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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gogh"(으)로   59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그림과 편지들 (세상에서 나를 이해하는 유일한 사람, 내 동생 테오에게)

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그림과 편지들 (세상에서 나를 이해하는 유일한 사람, 내 동생 테오에게)

빈센트 반 고흐  | 더모던
22,500원  | 20230330  | 9791164456598
“세상에서 나를 이해하는 유일한 사람, 내 동생 테오야, 붓질에 내 영혼을 담아 그리고 있다. 정말 너무나 어렵지만, 나는 그림으로 말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야.” 생전에는 그림을 단 1점밖에 팔지 못했는데 죽어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게 된 ‘반 고흐’ 비운의 천재화가 형 빈센트와 미술상 동생 테오 두 형제가 함께한, 하나의 고독한 삶 이야기 《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그림과 편지들》 반 고흐 탄생 170주년 기념 출간! 반 고흐의 그림 150여 컷 수록! 〈별이 빛나는 밤〉, 〈노란집〉, 〈밤의 카페 테라스〉, 〈해바라기〉, 〈감자 먹는 사람들〉, 〈가셰 박사의 초상〉…… 제목만 들어도 이미지가 떠오를 만큼 반 고흐의 작품들은 너무나 유명하다. 그뿐인가. 고갱과 다투다가 자기 귀를 잘랐다더라, 〈꽃 피는 아몬드나무〉를 태어난 조카에게 선물했다더라, 오베르의 〈까마귀가 나는 밀밭〉에서 스스로 권총을 쏘아서 서른일곱에 생을 마감했다더라…… 미술은 잘 몰라도 이 극적인 에피소드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이렇게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반 고흐’를 보려고 매년 반고흐 뮤지엄에는 백만 명이 훌쩍 넘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하지만 살아생전의 반 고흐는 작품을 900여 점이나 쉴 새 없이 그렸지만 단 1점밖에 팔지 못한 무명화가였다. 죽기 반 년쯤 전에 친구의 누이가 〈붉은 포도밭〉을 사준 것이 전부였다. 10년 동안 그림에 매진했지만, 사람들은 얼굴도 ‘못생기게’ 그리고 색깔도 ‘이상하게’ 칠하는 괴팍하고 가난한 화가를 외면했다. 그런 빈센트의 예술세계를 이해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곁을 지켜준 것은 4살 터울의 동생 테오뿐이었다. 둘 다 비슷한 나이에 학교를 그만두고 화랑에서 일을 시작했기에 서로를 애틋하게 여기며 편지를 주고받았던 것이 평생 이어졌다. 이때 빈센트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유일한 사람이자 후원자인 동생 테오에게 쓴 수백 통의 편지에서 자신의 예술관을 밝혔고, 이 편지가 훗날 테오의 아내인 요안나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반 고흐의 그림을 사랑하게 되었다. 반 고흐의 그림을 이해하는 데에 반 고흐의 편지는 그만큼 중요하다. 반 고흐 탄생 170주년(1853.3.30.~)을 기념해 출간하는 《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그림과 편지들》은 빈센트가 테오에게 보냈던 편지들 중에서 그의 삶과 예술관이 엿보이는 112통을 발췌하여 엮었고, 관련 그림들을 150여 컷 함께 수록하여 이해를 도왔다. 편지글의 특성상 쉽게 읽히지만, 담긴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화가 본인이 직접 설명하는 임파스토 기법(덩어리처럼 두껍게 칠하는 채색), 보색대비, 데생의 원칙, 자연을 그리는 이유 등을 듣고 나면 ‘못생기고 이상하게’ 보였던 그림들의 의미가 깊고 생생하게 느껴진다. 또한 편지를 한 통 한 통 읽다 보면,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며 치열하게 노력하고 실패했던 형제의 삶이 오롯이 느껴져, 한없이 기뻐지고 한없이 슬퍼진다.
헤어지기 좋은 시간 (김재진 시집)

헤어지기 좋은 시간 (김재진 시집)

김재진  | 고흐의별
10,800원  | 20231014  | 9791193238127
생의 유한함과 고통 앞에서 서글픈 마음을 담담히 이야기하는 시인. 삶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날카로운 깨달음의 메시지를 함께 전하는 시인. 조선일보와 영남일보 신춘문예, 작가세계 신인상에 소설과 시, 중편소설이 당선되며 오랜 시간 글을 써온 천생 글쟁이 김재진. 그가 선보인 6년 만의 신작 시집 『헤어지기 좋은 시간』은 인생과 사랑과 욕망으로부터 떠나가야 하는 이별의 시간을 노래한 책이다. 깊은 사유와 따뜻한 감성으로 삶의 아픔과 인생의 덧없음을 시와 그림으로 기록하는 그의 시집에 대해 정호승 시인은 “김재진 시인은 언어의 화가다. ‘화가의 영혼은 언제나 둘’(「고흐의 별」)인 것처럼 김재진 시인의 영혼도 언제나 둘이다. 그는 시인이면서 화가이고, 화가이면서 시인이다. 그는 인간의 사랑과 고통, 분노와 상처, 슬픔과 기쁨의 색채를 언어의 유화(油畫)로 그린다. 이 시집은 그의 시집이면서도 동시에 화집(畫集)이다.”라고 말한다. 시인과 화가로서의 삶을 함께 살고 있는 김재진 시인의 이번 시집 『헤어지기 좋은 시간』은 ‘언어의 화가’인 그가 그만의 감성적이며 명상적인 언어로 직조해낸 한 편의 인생그림이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 (고흐의 불꽃같은 열망과 고독한 내면의 기록!)

반 고흐, 영혼의 편지 (고흐의 불꽃같은 열망과 고독한 내면의 기록!)

빈센트 반 고흐  | 위즈덤하우스
13,500원  | 20170531  | 9788959135219
고흐의 불꽃같은 열망과 고독한 내면의 기록 1999년 6월에 출간되어 지금까지 2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던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이 책은 태양의 화가 반 고흐의 편지들을 묶은 것으로 동생 테오, 어머니, 동료인 고갱, 베르나르, 라파르 등에게 띄운 편지 들을 수록했다. 반 고흐의 고통스러웠던 인생유전, 그리고 찬란했던 미술작품의 비밀을 그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지독한 가난, 고독, 예술에 대한 끝없는 집착, 발작, 요절…. 반 고흐는 37년의 짧은 생애 동안 극적인 삶을 살면서 강렬한 작품을 남겼고 이제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00년이 넘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와 그의 작품을 기억하고 있고 흠모한다. 지독한 가난과 고독 때문에 힘겨워하면서도 더 나은 작품을 위해 쉼 없이 고투하고, 그 결과 많은 사람을 매료한 작품을 이 지상에 남겼기 때문은 아닐까. 이 책에는 반 고흐의 찬란했던 미술작품의 비밀을 그의 목소리를 통해 들려준다는 점에서 반 고흐 관련 서적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고흐의 사람들 (권혁재 시집)

고흐의 사람들 (권혁재 시집)

권혁재  | 지혜
8,100원  | 20160315  | 9791157281749
권혁재의 시집 『고흐의 사람들』.이 시집에는 아름다운 사랑의 시편들이 곳곳에 바둑알처럼 박혀 있다. 수록된 시 중「붉은 주름」에는 매운 맛을 잃어버리고 희나리로 변해가는 고추와 늙으신 어머니의 사랑을 그리고 있으며「산골(散骨)2」에서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고흐의 시

고흐의 시

김동원  | 그루
10,800원  | 20200205  | 9788980694136
시가 태어난 자리 “시는, 역(易)의 오행 속에서 한바탕 우주와 함께 배꼽 빠지도록 웃다가는, 몸짓들의 풍자요 해학이다.”라고 말하는 김동원 시인의 시선집은 ‘오십천’, ‘시인’, ‘처녀와 바다’, ‘깍지’, ‘꽃과 여인’ 등의 5부와 자전시론 ‘시가 태어난 자리’로 시인의 시세계를 살펴 볼 수 있다. 시인은 자신의 시를 “사물의 기미(幾微)들과 세계의 기척들을 통해, 꿈꾼 자의 노래다. ‘지금 여기’를 자각한, 시에 미친 자의 서정의 노래다”라고 말한다.
반 고흐를 읽다 (빈센트 반 고흐 편지 선집)

반 고흐를 읽다 (빈센트 반 고흐 편지 선집)

빈센트 반 고흐  | 레드박스
16,200원  | 20171016  | 9791188039074
“고흐의 편지를 읽으면, 그의 그림이 다시 보인다” 생전에는 작품성을 인정받지 못했으나 사후에 ‘불멸의 화가’로 불리게 되었고, 정신병으로 인해 자신의 귀를 자르고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 그런데 그에게는 개성 있는 작품과 극적인 생애 외에 또 하나 살펴봐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그가 18년 동안 일기를 쓰듯이 치열하게 썼던 800통이 넘는 편지들이다. 동생 테오를 비롯해 어머니와 여동생, 동료 화가들, 친구들과 주고받은 반 고흐의 수많은 편지를 통해 우리는 ‘천재’나 ‘광인’으로 알려진 면모만이 아니라 지극히 인간적인 그의 모습을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다. 이 책 『반 고흐를 읽다』는 베스트셀러 『반 고흐, 영혼의 편지』의 편역자인 신성림이 18년 만에 다시 한 번 내놓은 편지 선집으로, 반 고흐를 몇몇 그림 작품으로만 알고 있는 이들은 물론 이미 그의 편지를 접해본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편지들(1960년 오리지널 초판본) (1960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편지들(1960년 오리지널 초판본) (1960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빈센트 반 고흐  | 더모던
144,050원  | 20240330  | 9791164459131
“정말 놀라운 책이 될 거예요. 빈센트 형님이 얼마나 깊이 사색했는지, 어떻게 자기 자신을 지켜냈는지 보여줄 수만 있다면요.” _ 1890년 9월 8일, 테오가 어머니에게 보냈던 편지에서 ‘비운의 천재화가’ 형 빈센트와 미술상 동생 테오, 형제가 평생에 걸쳐 주고받은 다정하고도 격정적인 편지들을 한글로 완역하다! 1914년 테오의 미망인 ‘요안나 봉어르’가 정리해서 처음 출간한 이후, 테오의 아들이 보강한 『빈센트 반 고흐 탄생 100주년 기념판』을 거쳐 새롭게 발견되고 연구된 글까지 추가해, 800여 통의 편지 전문을 실었다 1914년, 네덜란드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편지글이 처음으로 출간되었다. 편집자는 테오 반 고흐의 미망인인 요안나 반 고흐 봉어르. 이 책의 출간을 제안했던 남편이 미처 작업을 시작하기도 전인 1891년 세상을 떠나자, 요안나는 홀로 편지들을 정리하고 연구했다. 출간에 24년이나 걸렸던 이유는, 대다수의 편지에 날짜가 없어서 방대한 분량을 정리하는 데 애를 먹은 탓도 있지만, ‘빈센트가 인생을 바쳐서 그려낸 그림들이 정당한 평가(칭송)을 받기도 전에 그의 생각(성격)부터 주목을 받는 건 옳지 않다’는 요안나의 소신 때문이었다. 그래서 요안나는 빈센트의 전시회부터 개최해서 화가로서 인정받게 한 후에 편지글을 출간했다. 1953년, 네덜란드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편지 : 빈센트 반 고흐 탄생 100주년 기념판』이 4권으로 출간되었다. 이 기념비적 판본의 출간을 이끈 이는 테오와 요안나의 아들이자 동명의 조카인 빈센트 빌럼 반 고흐. 빈센트가 〈꽃 피는 아몬드나무〉를 그려서 선물했다던 바로 그 조카다. 그는 어머니가 완성한 책을 토대로, 편지지 원본에 끄적여져 있는 데생(그림)과 메모까지 스캔을 떠서 담았고, 이후 새롭게 발견된 편지들과 관련 인물들의 기고문까지 꼼꼼하게 모아서 실었다. 이후 1958년에 2권짜리 재편집본도 나왔다. 1960년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빈센트 반 고흐 탄생 100주년 기념판〉을 프랑스어로 번역해서 3권짜리 전집으로 출간했다. 빈센트 반 고흐라는 화가가, 비록 출생은 네덜란드 쥔더르트지만, 파리에서 화가로서의 정체성을 찾고, 아를에서 수많은 걸작을 만들어낸 끝에 오베르에서 생을 마감했는데, 자국에 이렇게 중요한 예술가에 대한 자료가 갖춰져 있지 않다는 반성과 경애의 표현이었다. 다만, 〈100주년 기념판〉이 수신인이 테오가 아닌(라파르트, 에밀 베르나르, 빌레미나) 편지들을 뒤에 따로 모아서 수록했다면, ‘갈리마르판 서간집’은 모든 편지를 연대기적인 순으로 분류해 수록했고, 이후 새롭게 발견된 7통도 더 추가했다(37a, 39b, 514a, 553b, 558a, 559a, 614a). 빈센트의 편지가 처음 출간되었던 1914년으로부터 110년이 흐른 2024년 더모던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편지글 전문을 한글로 완역한 《초판본 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편지들 : 1960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출간했다. ‘갈리마르 판본’처럼 모든 편지를 최대한 연대기순으로 배열했고, 여전히 부정확한 날짜들도 ‘네덜란드 반고흐 뮤지엄 아카이브’(vangoghletters.org)를 참고해 표기해주려고 했다.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되도록, 문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필요한 부연설명들을 자세히 달았고, ‘광기, 고독, 열정’ 등의 프레임을 걷어내고 ‘민얼굴의 빈센트 반 고흐’를 마주하는 책이 되게 하려고 애썼다.
고흐의 마을 (송문희 시집)

고흐의 마을 (송문희 시집)

송문희  | 달아실
7,200원  | 20201130  | 9791188710874
달아실 시선 34권. 송문희 시인이 첫 시집 『나는 점점 왼편으로 기울어진다』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시집 『고흐의 마을』을 묶었다. 그가 보내온 시집 원고를 편집하고 한 권의 시집으로 펴내기까지 서너 번을 읽고 또 읽었다. 이제 겨우 두 번째 시집을 묶는 것이니 송문희 시인이 앞으로 가야 할 시의 길은 아직 끝 모를 만큼 먼 길이겠다. 그런데 그래서 더 기대가 되기도 한다. 그가 앞으로 그려낼 수많은 시적 형상들이 어떻게 우리 앞에 펼쳐질지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집에서 「첫밗」이라는 시가 유독 눈에 띈다. 이 「첫밗」이라는 시에 대해 이승하 시인은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첫밗’은 흔히 ‘첫밗부터 일이 술술 풀린다’는 식으로 쓰는 말인데, 자세히 보면 자신의 시론이다. 시를 쓰기 위해 자기 앞에 가져다놓은 백지를 ‘언어가 태어나려는 순간,’ ‘그 처음을 받아내려는 산파’라고 하였다. 이런 각오로 앞으로 시를 쓸 거라는 결심을 하고 있는 것이다. ‘파지에 걸터앉아 끙끙 앓다가 찾아낸 시어’로 ‘두근두근 순백의 종이에 첫발을 뗀다’는 그 시 한 줄을 위해 시인은 앞으로 더욱더 치열하게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전개할 것이다.”
고흐의 해바라기 (이상옥 디카시집)

고흐의 해바라기 (이상옥 디카시집)

이상옥  | 실천
10,800원  | 20210615  | 9791197492501
널리 알려진대로, 디카시는 이상옥 시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디카시’라는 신조어를 만들고 최초의 디카시집을 펴냈을 뿐 아니라, 디카시론을 정립하여 이후 전개되는 디카시의 확산과 대중화의 초석을 놓은 것이 모두 시인의 일 이었다. 지금도 디카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여러 일을 도맡고 있으면서도, 시작업 또한 쉬지 않고 눈부신 성과를 얻고 있으니 이번 시집이 그 반증일 터이다. 시인의 디카시는 자연에서 포착한 순간이 많다. 시인의 고향인 고성의 장산숲이나 연화산 오솔길에서 사진을 찍고 문자를 생각하는, 디카시 작업의 즐거움이 오롯이 살아 있다. 무엇보다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시양식이 디카시라는 것을 이번 시집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어 반갑다. 디카시가 세상에 출현한지 17년, 디카시의 길에 중요한 이정표가 또 하나 세워졌다. - 송찬호(시인)
고흐역에서 널 만나면 (정승운 시집)

고흐역에서 널 만나면 (정승운 시집)

정승운  | 샘문
9,000원  | 20240131  | 9791191111613
정승운 시인의 첫 시집 <고흐역에서 널 만나면>은 한 마디로 사랑을 갈망하는 이의 그리움, 기다림, 외로움과 고독, 아쉬움 등의 감정을 나타낸 시집이다. 그런데 이 시집이 지금의 독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사람들 간의 관계들이 삭막해진 현재에 사람들의 마음이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를 이 시집은 제시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것은 정승운 시인이 주장하는 대로 사랑이다. 인간이면 마땅히 지니고 살아가야 할 사랑이다. 시인은 그 감정을 아끼고 매만진다. 사랑과 사랑이지 않는 것들과의 길항이 이 시집에 짜여진 언어의 집일까 생각한다. 응당 사랑이 마땅히 안방을 차지해야 함에도 사랑은 그야말로 문간방 신세이다. 정승운 시인은 이런 현실에 대해 안티를 건다. 그래서 그는 불타오르는 마음을 궁글리면서 홀로 외로움과 고독에 놓여있고 그것을 꼭꼭 깨물어가면서 존재 증명을 한다. 그 외로움과 고독을 지닌 자의 존재 증명이 곧 첫 시집으로 열매를 맺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 시인에게 사랑은 진부한 사랑 타령이 아니라 바로 목숨마저도 내어줄 각오를 한 사랑임을 그의 시가 지니는 긴장을 통해서 나타내고 있다. 이 시집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분명히 고난의 시기를 인내하면서 기다리다가 고흐역에서 ‘널’ 만날 것이다. 그것을 희망한다. 그 희망은 하나의 확신으로 이 시집 안에서는 성장해 나간다.
Vincent van Gogh, The Last Three Years (반 고흐, 마지막 3년)

Vincent van Gogh, The Last Three Years (반 고흐, 마지막 3년)

빈센트 반 고흐  | 빠체(pace)
31,500원  | 20230303  | 9791197552823
〈‘태양의 화가’ 반 고흐의 생애 마지막 3년, 그 위대한 화가의 불꽃같은 생애 최후를 살펴본다!〉 ‘태양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그의 생애 마지막 3년을 거슬러 되짚어 본다.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 중, 특히 마지막 3년의 세월은 예술적인 감각이 극에 달해 피어올랐던 시기였다. 수많은 명작을 창작했던 시기일 뿐만 아니라, 그의 삶과 감정도 극한에 다다랐던 시기였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반 고흐는 그 마지막 3년의 시기에 불타오를 수 있었을까? 이 책은 그러한 그의 그 마지막 순간 3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 따라가 본다. 마지막까지 반 고흐의 절대적인 지지자였던 동생 테오와 주고받은 편지는 고흐의 삶을 짚어 보는 데 가장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 준다. 이 책에는 그 당시 테오와 주고받은 편지 대부분을 실어, 당시 고흐의 상태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해 준다. 그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흐의 삶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물론 당시 고흐의 작품 중 약 200점도 함께 실어, 고흐의 삶 마지막 3년간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 2 (고흐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했던 시기의 기록)

반 고흐, 영혼의 편지 2 (고흐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했던 시기의 기록)

빈센트 반 고흐  | 위즈덤하우스
10,800원  | 20190626  | 9791190065511
고흐의 그림을 향한 치열한 열정과 예술가로서의 확고한 태도를 볼 수 있는 두 번째 편지 선집 “이 책은 고흐의 일기나 다름없다!” 고흐는 동생 테오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700여 통이 넘는 편지글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에는 동시대의 절친한 화가, 안톤 반 라파르트에게 보낸 편지가 연대순으로 들어 있다. 편지는 고흐가 스물여덟 살이던 1881년부터 1885년까지 지속되었으며, 편지의 내용 역시 5년간의 삶과 예술의 궤적을 따라가고 있다. 이 책에 실린 편지들은 빈센트의 성품 깊은 면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가 간직했던 휴머니즘의 유산이다. 라파르트에게 보낸 편지는 빈센트가 직면했던 물질적, 정신적 곤란과 그가 이겨내야만 했던 투쟁, 그리고 한 화가가 지녔던 희망, 강인함, 천재성의 진행 과정을 보여준다. 흔히 접할 수 없었던 고흐의 초기 작품들은 화려한 색채나 꿈틀거리는 광기보다는 꾸밈없는 민중의 삶을 그려내고자 했던 한 화가로서의 고흐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환승역, 고흐 (곽홍란 시집)

환승역, 고흐 (곽홍란 시집)

곽홍란  | 학이사(이상사)
9,000원  | 20201111  | 9791158542641
우리 민족의 정형시 ‘시조’는 ‘시절가조時節歌調’를 줄인 말이다. 어느 문학 장르보다 시대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 장르다. 시조는 그 시대에 불러야 할 노래들을 부른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곽홍란 시인의 정형시집 『환승역, 고흐』는 시대의 흐름에 민감해야 하는 시조답게 작품에서 시대를 은유하고 있다. 또한 자연에, 역사와 역사 속 인물에게, 예술과 예술인에게 물어 환승역에서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를 세심하게 살펴 내어 ‘고흐’라는 변화의 토대를 제공하는 역으로 환승하겠다는 꿈을 보여준다. 환승은 스스로를 바꿔 보고자 하는 시인의 고민이다. 환승역은 ‘다른 노선으로 바꾸어 탈 수 있도록 마련된 역’이다. 시인은 지금 환승역에 서 있다. 그는 지금까지 타고 온 삶의 열차에서 내려 환승하고 싶어 한다. 스스로를 한번 바꾸어 보고 싶은 것이다. 지금까지의 나를 버리고, 지금까지의 생각을 버리고, 새롭게 생각하고 새로운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
Vincent Van Gogh Irises Mini Notebook

Vincent Van Gogh Irises Mini Notebook

빈센트 반 고흐  | teNeues
10,160원  | 20210528  | 9781623257835
Our Mini Notebooks are full colour hardcover pocket sized books featuring bright accents on the edges of the paper. The paper is lightly printed with a dot-grid, perfect for note taking, list making and doodling.
Van Gogh (Still Lifes)

Van Gogh (Still Lifes)

Westheider, Ortrud, Philipp, Michael  | Prestel Publishing
60,110원  | 20191217  | 9783791358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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